작금의 김x대 의원와 이국x 교수님을 둘러싼 소란에 대해 말을 더 보태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이사태를 보는 우리나라 언론의 시선이랄까? 언론의 모습을 보면 

이국x 교수님의 당직방에까지 카메라를 들이대지만 과거 아덴만 사건때와 유사한 1차원적 보도 밖에는 없다.


그 교수님이 왜 의사로써 일하기가 힘든지,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언론에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해가면서 말하고 싶었던건 무엇인지 보도하지않는다. 아니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것 같다.


심층적인 문제 접근,아니 심층적이지 않아도 좋다. 수박겉핥기식으로라도 보도 하지않는다.

그 교수가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왜 병원에 매년 적자를 10억씩 안겨주게 되는지?  그래서 욕먹는 존재라고 자조하는게 되는 구조적 문제점은 무엇인지?


뉴스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을것 같아서 그럴수도 있다. 복잡하고 골치아픈 기사는 원래 사람들이 잘 안읽으니까. 

정말 그래서 구조적인 문제점이나 원인도 알고 어찌 보도해야 되는지 알고있음에도 그런식으로 보도 하지않는거라면 언론의 자격이 없는 것이고 언론의 자유,알권리등등을 말할 자격도 없다.

반대로 뭘 몰라서 그런 보도를 못 한다면? 뭐 더이상 할말없는 것이고



얼마전 독감가격이 왜 천차만별인지 문제 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뉴스에 달린 어느 인상깊은 댓글이 떠오른다

언론사마다 기사들 다 똑같은데 기자들 월급도 다 같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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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zor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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