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떠난 별들

일상 2016.12.26 11:51

2015년 작년에도 두분의 King 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가셨지만

올해에도 많은 스타들이 떠났다.

젊은 시절을 풍족하게 채워준 그분들에게 감사하며 또 한해를 보낸다.


1월 

피에르 불레즈



지기스타더스트 데이빗 보위





2월에는 움베로토 에코




3월에는 


비틀즈의 명 프로듀서 조지마틴 


ELP의 키스 에머슨 ( Oh! C'est La Vie. )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막상 찾아보니 온화하게 나온 사진이 드물다....)




4월에는 프린스가 떠났고



10월에는 You spin me round의 피트 번즈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마데우스로 친숙한 네빌 마리너 경



11월에는 레너드 코헨



리언 러셀



12월에는 하인리히 쉬프



그리고 조지 마이클




그리고 캐리 피셔...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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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시대에 살지어다. 

-고대 중국의 저주-


꼬꼬마때 읽은 시드니 셀던 할아버지의 "the Doomsday conspiracy"라느 소설 첫머리에  나오는 구절이다.

 

소설은 기존 시드니 셀던 스타일의 스릴러인데 SF의 외양을 빌려오긴 했으나 그의 다른 작품들처럼 흥미진진하진 않아서인지 나에겐 저 문장만이 인상깊게 남아있었고 나중에 문득 떠올라 찾아보니

원래 영어구절로는 "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 이었다.

거기에 더해 저 문장은 중국 속담도 아니고 오래된 격언도 아니란걸 알게되었다

여기저기서 고대중국 격언, 속담, 저주라고 인용되지만 중국과는 관련없는 최근에 나온 말이라는거다.

(오! 구글의 위대함이란.)

언뜻 듣기에는 축원하는 말같은 이 문구가 사실 아이러니 하게도 저주란건 누구나 금새 알수있으리라.

재미나지 않은 세상, 시절이 더 평화롭고 조용할테니 삶이 더 안전하리라.


우리나라 정치판이 워낙 다이나믹해서 총선이나 대선 같은 큰 선거 전에도 예측이 워낙 힘들다. 

거기에 그나마 내놓은 예측들조차 뒤집어지게 만드는 사건들이 대선 며칠전에도 빵빵 터지는게 한국 정치라고 외신기자들이 그런다는 이야기를 방송 시사프로그램의 어느 패널의 말로 들은적이 있었다.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과거 한국의 근현대사야말로 다이나믹이란 수사가 부족할 정도의 격변,격동기였다. 


하지만 정치에서는 이젠 그닥 대단한 일들은 앞으론 별로 없으리라 생각했다.

양대 정당이 말로만 진보 보수지 일부정책들을 제외하면 정책들간 차이점도 별로 없고

진영가르기,편가르기의 연속일뿐이고 정치인들도 그밥에 그나물들.

그러나 현실이 상상을 앞서는 법.

우리는 아직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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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S 사태로 본 한국의료 현실


괴거 알베르 카뮈는 페스트라는 소설을 썼다.

1940년대 프랑스령 알제리의 한 도시 Oran에서 페스트가 발생하고, 도시가 외부와 약 1년간 격리되고

도시안에서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상황을 그린 실존철학 소설이다.

2015년에 페스트는 아니지만 지금 MERS 라는 악령이 한국을 활개치고 있다.

최초의 환자는 보건 당국에 검사를 요청했으나 

질병관리본부(질본)은 발병지역이 아닌 다른 국가를 여행하고 왔다고 검사 안하겠다고 했고 

검사해서 음성이면 해당 병원이 책임지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01154513029 

책임지라니 도대체 뭘 책임지라는걸까? 검사비용?

현재의 사태는 안이한 보건당국의 대처 그리고 감염자 관리,

저수가로 감염병상도 제대로 없는 열악한 국내 병원의 설비, 그리고 한국민들 특유의 문화가 모두 작용한 결과라고 모두들 보고있다.

내가 감염자 같아도 중국출장을 가야하는 현실, 안간다고 버티면 회사에서 나가라고 했을 그런 기업문화.


그런데 비난을 받아온 중국에 출장가서 격리된 환자도 나름의 할말은 있는것 같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86923&ref=D

이쯤되면 한국보건당국의 수준에 어처구니가 없어지는 순간이다.

대개 사람이 하는 일은 실수가 있을수밖에 없기 마련이고 따라서 대형병원 같은곳에서는

투약사고 같은 '사고'를 막기위해 2,3중의 안전 장치를 마련한다.

그래도 사고가 나는경우는 이 안전장치에서 공교롭게도 모두 걸러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질문해보자.

우리는 pandemic dixease에 대한 어떤 2중 3중의 fail-safe를 가지고있는지?

카뮈 형님이 보시면 무슨 글을 쓰실지 궁금해지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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